2024년 6월 2일 성령강림일 후 둘째 주일 어린이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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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요일에 교회 안 가면 안되나요?
본문: 막2:23~28

목사님 어렸을 적 이야기예요.
지금은 텔레비전 공중파 방송 말고도 케이블 방송도 있고, 넷플릭스도 있고, 디즈니도 있고, 쿠팡 플레이도 있지만, 목사님 어렸을 때는 텔레비전 채널이 4개 밖에 없었어요.
KBS1, KBS2, MBC, AFKN 이 4개의 채널이 전부였어요.
그리고 이 중에서 KBS2하고 MBC에서만 만화영화를 틀어줬는데, 진짜 재미있는 만화영화는 일요일 아침에 해주었답니다.
지금은 재방송도 해주고 유투브로 볼 수도 있지만, 그 때는 그 아침 시간이 지나가면 볼 수가 없었어요.
목사님은 일요일 아침에 틀어주는 만화 영화를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목사님의 어머니는 일요일 아침 만화 영화를 보여주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일요일 아침 9시까지는 교회에 가야 했거든요.
목사님의 엄마는 교회의 권사님이셨어요.
그리고 교회에 늦게 가거나 빠지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목사님은 만화 영화를 보고 싶어서 교회에 가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가끔 엄마에게 “교회 안 가면 안 돼?”라고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건 야단 밖에는 없었어요.
목사님도 교회 가는 걸로 엄마에게 혼난 적이 있어요. 웃기죠?

우리 친구들도 가끔은 교회 오고 싶지 않을 때가 있지요?
피곤해서, 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또는 그냥 하루 종일 게임하고 싶어서 교회 가기 싫을 때가 있을 거에요.
그런데 신앙이 있는 부모님에게 혼날까봐 또는 하나님이 싫어하실 까봐 또는 교회 안 가면 뭔가 찜찜해서 등등의 여러 이유로 교회에 올 때도 있을 거예요.
일요일에 교회 안 가면 큰 일이 생기나요? 하나님께 벌 받나요?
글쎄요... 목사님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왜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야 하나요?
이건 여러분들의 신앙을 위해서예요.
가장 좋은 것은 자기 스스로가 일요일에 교회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예수님의 아이들로 자라기 위해 때로는 교회 가기가 귀찮고 싫어도 참는 거예요.
교회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교회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기뻐하는 거예요.
교회에서 평안을 얻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직 어려서 이런 마음이 들 때도 있고 안 들 때도 있어요.
그래서 목사님이나 권사님, 집사님 같은 교회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교회 오라고 하는 거예요.
신앙이 있는 부모님도 교회에 가라고 하는 거예요.
신앙 생활에는 교육도 필요하고 습관도 필요한 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자꾸 교회 오라, 교회에 가라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런 신앙 교육과 습관이 장래에 여러분들을 교회와 신앙에서 멀어지지 않게 할 거예요.

여러분들이 어른이 되면, 여러분 스스로가 이런 신앙적인 것을 결정해야 해요.
더 이상 여러분들의 부모님이나 교회의 사람들이 여러분들에게 강요하거나 강하게 말할 수 없어요.
믿음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법이나 규칙처럼 강제하는 것도 아니예요.
그래서 때가 되면 여러분이 여러분의 주인을 자신으로 할지, 예수님으로 할지 정해야 해요.
그 때 지금처럼 일요일에 교회를 갔던 기억과 습관이 여러분들을 신앙으로 이끌어 줄 거예요.
그리고 지금보다 더 큰 이해와 생각으로 예수님의 평안을 알게 될 거예요.
세상이 줄 수 없는 축복과 평안이 교회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랍니다.

우리 교회 다니는 사람은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불러요.
주일은 주님의 날이라는 뜻이예요.
그리고 이 날 주님의 교회에 나온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평안과 축복이 주어져요.
이 주님의 날에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교회 온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의 평안과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 평안과 축복에서 멀어지지 않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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