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우리를 이끄는 부활 신앙 본문(요20:19~31)-2026.4.12.부활절 둘째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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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s_py5GMHyxo?si=qCjnHdUe69JcReMk
(본문 중)
오늘의 복음서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하신 일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처음하신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실의와 두려움에 빠져 있는 제자들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집에 숨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꿈도 희망도 다 사라졌고, 곧 자신들도 죽게 될 것이라는 공포에 빠져 있었습니다.
물론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죽고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갔던 여자들도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고 제자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들은 제자들에게 조금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살아 생전의 예수님의 말씀도, 여자들의 말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저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이 자신들을 찾아낼까 두려웠고, 자신들도 십자가에 달리게 될까 걱정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문을 잠그고 집에 숨어 있었습니다.
죽음의 힘이 제자들을 압도했던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손과 발을 보이셨습니다.
죽음의 힘에 압도되어 있는 제자들에게, 죽음을 뛰어넘는 평화를 전하신 것입니다.
부활이 실재로 일어났음을, 죽음의 공포가 평화로 바뀌었음을 전하셨습니다.
부활한 예수님께서 처음 하신 일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제자들에게 평화의 인사만을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공포를 평화로 바꾸었고, 죽음을 부활이라는 생명으로 바꾸셨습니다.
제자들 앞에서 손과 발을 보이시며, 더 이상 죽음이 끝이 아님을 몸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진짜 평화가 무엇인지, 부활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제자들에게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그 순간 깨달았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우리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자신들의 세계관이 옳지 않았음을…
그리고 진짜 두려워 해야 하는 것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임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이 세상의 풍조를 뛰어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섭리와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고, 부활에 대해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위로의 말로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우리들의 죽음 이후에 일어날 일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마음의 위로나 안정만을 위해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죽음을 이기고, 공포를 평화로 바꾸고, 사람의 세계관을 바꾸는 일입니다.
믿음이 세상을 이길 수 있음을 가르쳐 주는 일이고, 우리가 말씀에 따라 살 수 있도록, 소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이 부활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이 나를 변화시키고, 세상의 풍조에서 나를 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리어 부활 신앙은 나를 세상으로 보냅니다.
부활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진짜 힘이 누구로부터 나오고, 누가 세상의 주인인지 알기 때문에…
부활 신앙은 나를 세상에서 믿음 가운데 살게 합니다.
그리고 나를 통해 이 세상을 변화 시킵니다.
그 변화가 크던 작던… 나를 통해 세상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2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그리스도의 부활이 나를 세상 가운데서 건지고, 또 세상으로 보내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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