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그 날(요16:23~33)-2025.5.25.부활절 여섯째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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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zOAzUhHXSuk?si=G3W_H8oCTB_zWjis
(본문 중)
오늘의 복음서를 보면 예수께서도 “그 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그 날”은 우리들이 기다리는 “그 날”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그 날에 대한 기쁨은 예수님 뿐만 아니라 우리도 기쁨으로 충만히 채울 것입니다.
오늘의 복음서 23절에서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성경의 다른 사본에는 “묻지 아니하리라”가 “구하지 아니하리라”로 번역되어 있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날”이 무엇일까요?
“그 날”이 무엇이기에 제자들이 아무것도 묻지도, 구하지도 않게 될까요?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그 날”은 바로 “부활의 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이해하게 해 줄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귀로 들었고, 몸으로 익혔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예수님의 죽음이 자신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지…
부활이 어떻게 자신들에게 유익이 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모두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날”!!
예수님의 부활이 날이 오면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굳이 비유로 말씀하지 않아도, 제자들은 모든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예수님의 죽음 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죽음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새 시대를 가져다 줄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부활에 대한 이해의 기쁨!!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날”에 이루어질 일입니다.
또한 “그 날”에는 구하는 기쁨도 생길 것입니다.
제자들은 더 이상 예수님께 묻거나 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접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하나님께 직접 구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 그러니까 늘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접 구하는 우리들에게는 오히려 이 말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전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무언가를 직접 구할 수 없었습니다.
중재자들이 있었고, 백성들은 늘 중재자를 통해서 하나님과 소통했습니다.
여러분, 잘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구약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에는 늘 중재자들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이 중재자들을 통해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으로 갔을 때, 백성들은 시내산 기슭에 있었고, 모세만이 시내산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십계명을 받아가지고 내려왔습니다.
모세 외에는 누구도 시내산 꼭대기로 가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만이 하나님과 소통했고, 다른 식솔들은 하나님과 소통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이었던 사울도 하나님과 소통할 수 없었습니다.
사무엘만이 하나님과 소통했고,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모든 것을 사무엘에게 물어봐야만 했습니다.
위대한 왕이었던 다윗도 똑같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다윗 정도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다윗도 하나님과 직접 소통하지 못했습니다.
나단이라는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엘리야의 시대에는 엘리야만이, 엘리사의 시대에는 엘리사만이, 예레미야의 시대에서는 예레미야만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왕을 포함한 백성들은 이런 중재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들었고, 하나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중재자들을 통해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 날”, “부활의 날”에는 이런 중재자가 필요치 않게 될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접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죽음은 끝이 납니다.
비유 없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날에 우리의 기쁨이 충만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부활로 인해 모든 것이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도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되기 때문입니다.
27절의 말씀입니다.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한다”는 이 말은 정말 어마어마한 말입니다.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과 계약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죄 지으면 벌 받고, 선을 행하면 복을 받는 관계가 아닙니다.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을 용서 받는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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