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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무엇을 따라야 하나요?(마22:15~22)-2026.10.18.성령강림일 후 스물한째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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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임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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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69DXz6SxAs0?si=4hCGPloYHpyGRHAi


(본문 중)


하루는 바리새인의 제자들이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을 찾아왔어요.

그리고 예수님께 물었어요.

“선생님, 우리가 알기에 선생님은 진실하시고 진리대로 하나님의 교훈을 가르치시며 사람의 겉모양을 보지 않으시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거리낌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바리새인의 제자들에게는 속셈이 있었어요.

만일 예수님께서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하면,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민족의 반역자”로 몰아갈 거예요.

그리고 바치지 말라고 하면 “황제의 명령을 어긴 사람”으로 몰아가 잡아갈 거예요.

그래서 바리새인의 제자들이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께 온 것이었어요.

 

이를 아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위선자들아, 왜 나를 시험하느냐?”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세금으로 바치는 돈을 내게 보이라!!”고 하셨어요.

세금으로 바치는 돈에는 로마 황제의 얼굴과 황제를 지칭하는 글이 쓰여져 있었어요.

지금 모니터에서 보이는 것이 바로 그 동전이에요.

황제의 얼굴이 주조 되어 있고, 그 주위에는 “신성한 아우구스투스의 아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라고 쓰여져 있어요.

 

예수님께서는 이 동전을 바리새인의 제자들과 헤롯 당원들에게 보이시며 “'이 초상과 글이 누구의 것이냐?”고 말씀하셨어요.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라고 하셨어요.

참 지혜로운 말씀이었어요.

바리새인의 제자들과 헤롯 당원들의 속셈에 넘어가지도 않고, 우리 크리스찬들이 사회의 질서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도 가르쳐 주신 것이었어요.

 

우리는 크리스찬이에요.

하지만 크리스찬이라고 해서 사회의 질서를 안 지켜서는 안 되요.

우리 루터교회를 시작한 마르틴 루터 목사님은 “하나님이 오른손으로는 영적 왕국을 다스리시고, 왼손으로는 세상 왕국을 다스리신다”고 말씀하셨어요.

영적 왕국은 교회이고, 세상 왕국은 우리가 사는 사회예요.

그리고 크리스찬은 이 두 왕국 모두에 속한 시민이기 때문에, 교회의 말씀도 따라야 하고, 사회의 질서도 지켜야 해요.

믿음을 위해 말씀도 따르고, 국가가 요구하는 의무도 따라야 한답니다.

 

어떤 종교의 사람들은 군대에 갈 수 없다고 해요.

어떤 종교의 사람들은 군대에는 갈 수 있지만, 총을 들거나 군사 훈련을 할 수 없다고 해요.

이러한 것을 “양심적 병역 거부”라고 해요.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국가의 의무를 다하고, 사회의 질서도 따라요.

군대든, 사회든, 교회든 모두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에요.

다만 다스리시는 방식이 서로 다를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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