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예수님의 거절(마15:21~2810-2026.8.16.성령강림일 후 열두째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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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zT2t-UAPEwA?si=s_vGiE43JOgLTvO3
(본문 중)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에 가셨을 때의 일이예요.
두로와 시돈은 예수님이 활동하셨던 갈릴리의 북쪽에 있는 동네로, 이방인의 땅이예요.
지금은 레바논이라는 나라의 땅이랍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으로 가셨을 때, 그 곳에 있는 여자 한 명이 예수님에게로 나왔어요.
그리고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딸이, 귀신이 들려 괴로워하고 있습니다.”라고 외쳤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 외침에 돌아보지 않으셨어요.
그냥 갈 길을 가셨답니다.
여자는 더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불렀어요.
이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어요.
“저 여자가 소리치며 우리 뒤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돌려 보내 주세요.”
그러자 예수님은 “나는 잃어버린 양과 같은 이스라엘 사람에게만 보냄을 받았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여자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이제는 예수님 앞으로 나와서 절하며 말했어요.
“주님, 나를 도와 주십시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히 거절하며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자녀들의 빵을 빼앗아 개에게 던지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말의 뜻이 뭐예요?
이방 땅의 사람들은 절대로 도와주지 않겠다는 말이예요.
참… 예수님 답지 않은 말씀이에요.
우리 한국 사람들도 이방 사람들인데…
그렇다면 예수님은 우리도 도와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걸까요?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그것은 제자들 때문이었어요.
제자들이 예수님의 뜻을 따라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제자들은 유대인들의 관습과 전통에 묶여서 변하지 않고 있었어요.
유대인의 전통 중에는 이방인들과 어울리지 않고 무시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제자들도 그런 전통을 자꾸만 따르려고 했어요.
예수님의 뜻보다 전통을 더 중요하게 여긴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두로와 시돈이라는 이방 땅으로 가셨고, 그 곳에서 만난 여자의 부탁을 들어 주시지 않는 모습을 보이셨어요.
마치 유대인들처럼… 제자들의 속마음처럼… 일부러 그렇게 하신 거예요.
반드시 제자들의 생각이 변해야 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은 다른 유대인들처럼 그 여자를 대한 것이었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끝까지 예수님께 부탁했고, 예수님이 “자녀들의 빵을 빼앗아 개에게 던지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하자 “주님, 맞습니다. 그러나 개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이 대답에 예수님은 그 여자의 믿음을 칭찬하셨어요.
“정말 네 믿음이 크구나!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즉시 그 여자의 딸이 낫게 되었어요.
예수님이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신 경우는 성경에 딱 2번 기록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 칭찬은 모두 유대인이 아닌 이방 사람들이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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