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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세상 유혹 시험이 몰려올 때에(마4:1~11)-2026.2.22.사순절 첫째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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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임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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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2OVeSCyXgQ4?si=jMJ5DwaqZrCAtsuF


(본문 중)


사탄의 유혹이라는 것은 이런 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정말 그럴 듯하게, 비밀을 가르쳐 주듯이, 지혜롭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죄를 짓게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만일 유혹이 강력한 힘과 박해로 우리에게 온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는 유혹의 존재를 알고 우리 역시도 강하게 반대할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고난과 어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는 어떻게 그것에 대항하고 있습니까?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만 매달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고난을, 이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오히려 고난과 박해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혹은 힘과 박해와 고난 같은 것으로 오지 않습니다.

우리도 대항하고, 강력히 맞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혹은 그런 식으로는 우리에게 오지 않습니다.

정말 그럴 듯하게, 지혜롭고 탐스럽게, 심지어 우리가 평안 가운데 있을 때 우리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비밀을 가르쳐 주듯이, 그것이 세상에 감추인 지혜인 양,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를 파멸로 이끌고 갑니다.

 

오늘의 복음서에는 이런 유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유혹은 예수님에게 주어집니다.

참 신기하지요?

예수님이 사탄에게 유혹을 받다니!!

마치 아무리 예수님이라고 해도 사탄의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유혹의 중심에는 사탄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나타나서 예수님을 유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사탄의 유혹 가운데로 이끄신 것입니다.

오늘의 복음서 1절의 말씀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1절의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사탄의 유혹을 받게 된 것은 성령의 이끄심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예수님을 유혹 가운데로 이끄셨을까요?

메시아로서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시험하시는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예수님도 사람으로서 이 땅에 오셨으니 사람이 받는 유혹을 한 번 받아보라는 것이었을까요?

 

예수께서 유혹을 받으신 것은 대표성에 있습니다.

우리의 첫번째 사람인 아담, 우리의 옛날 대표는 뱀이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아담의 후손인 우리들은 유혹의 결과에 따라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새로운 대표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옛 대표는 유혹에 넘어가 죽게 되었지만, 우리의 새 대표는 유혹에 승리해 우리에게 생명을 가져올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사탄의 유혹 가운데로 이끄셨고, 예수께서는 기꺼이 그 유혹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위해, 성령에 이끌리어 사탄의 유혹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지, 이겨낼 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여러모로 예수님께서 받으신 유혹은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자격 여부를 정하기 위해 받으신 것도,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셨기 때문에 받으신 것도 아닙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무엇이 하나님의 자녀가 택해야 하는 것인지 가르쳐 주시기 위해 예수께서는 사탄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예수님의 공생애의 첫 활동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꺼이 사탄에게 시험 당하신 것!!

예수님은 이것으로 우리를 위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받으신 첫번째 유혹은 돌로 떡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돌로 떡을 만드는 것!!

이것은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개로 오천명을 먹이는 것보다 쉬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를 거부하십니다.

그 유혹 안에는 너 자신을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라는 유혹이 숨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사탄에게 이 시험을 받으시기 전 40일을 금식하셨고 주리셨습니다.

사탄은 그 점을 이용합니다.

첫번째로 배가 고픈 자신을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40일이나 금식했으니, 충분히 하나님께 헌신하고 영적으로 충만해졌으니, 이제는 자신을 위해 떡 한 조각 정도는 하나님도 허락해 주실 것이라는 유혹입니다.

 

얼마든지 그럴 듯하고 현실적인 유혹입니다.

떡 한 조각이 얼마나 된다고 그 정도도 못하냐는 겁니다.

구원을 위해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이 세상으로 왔고, 40일이나 금식했는데, 그 정도면 자신을 위해 조금은 하나님의 능력을 써도 되지 않느냐는 겁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생각에는 그 정도면 얼마든지 봐 줄만 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조금은 자신을 위해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유혹의 뿌리에는 엄청난 것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를 거부하시고, 신명기 8장의 말씀으로 유혹을 물리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나를 위해서는 떡 한 조각도 만들지 않겠다!!

이것이 사탄의 유혹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었습니다.

 

이런 유혹은 우리의 신앙 생활 속에서도 일어납니다.

이 정도면 아무것도 아니지!!

내가 얼마나 교회를 위해 헌신했는데 이 정도도 못해!!

이 정도면 충분하지!! 충분히 신앙 생활했으니 이제는 좀 쉬어도 되지!!

우리의 삶 속에서 이런 유혹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들에게만 이런 유혹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목사들에게도 이런 유혹이 옵니다.

내가 이 교회를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데!!

내가 이 교회를 세웠고, 여기에 얼마나 많은 내 인생과 재정을 쏟아 부었는데!!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밤잠을 설치며 설교 준비하고, 남들 놀 때 전도하러 가고 심방을 했는데!!

이 정도는 내가 당연히 가지고 누려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유혹이 우리 목사들에게도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훌륭한 목사들이 무너지고 타락하는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만일 제가 나중에 라도 이런 말을 한다면, 저를 혼내셔야 합니다.

저에게 목사님이 했던 설교들을 기억하시고 지키십시오!!”라고 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저를 위한 길이고, 우리들의 교회를 지키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교회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버립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을 향한 헌신의 대가는 우리의 구원과 영생에서 나타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섬긴 교회에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서 충분히 우리에게 갚으십니다.

그러니 돌로 떡을 만들고 싶은 유혹이 생기거든, 내가 한 헌신으로 인해 무엇인가를 받고 싶거든

예수님께서 당하신 이 시험을 기억하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결정하십시오.

그것이 이런 유혹을 이기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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