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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크리스찬이라는 존재감(마5:13~20)-2026.2.8.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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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임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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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52j0W5gtlyY?si=jlFQGH8Oyv6Jw9DT


(본문 중)


교회를 헬라어로 에클레시아(κκλησία)라고 합니다.

여기서 에크(κ)밖으로라는 뜻이고, 클레시아(κλησία)는 칼레오(καλω)에서 시작된 말로 부르다, 불러내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교회는 밖으로 불러낸 공동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 밖으로 불러 내셨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내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디 변해도, 때로는 맛을 잃어버린 소금으로 살아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불러 내신 자의 변화를 통해 이 세상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라는 것은 단순히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자기 자랑을 위해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기 위해,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나타내는 교회가 되기 위해, 빛으로 살고 소금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때로는 실패하고 맛을 잃어버릴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을 살아내는 것!!

이것이 우리와 교회에 주어진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가끔 우리들은 이런 말씀 앞에서 겁을 먹습니다.

아직 변하지 못했는데, 아직 소금과 빛이 되려면 멀었는데 어떻게 소금과 빛으로 살지? 나는 참 부족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20)”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더 열심히, 더 혹독하게 자신의 신앙을 관리하며 노력하라는 뜻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행하려는 의와 선행이 얼마나 무가치한 일인가!!”를 깨닫게 하기 위한 말씀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열심으로도 천국에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나의 의, 내 경건, 내 결단과 선행으로는 천국에 못 들어갑니다.

그러니 예수님만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만 의지하고 따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진정으로 변하게 됩니다.

말씀이 우리를 소금과 빛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잘 보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라라고 요구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미 소금이다, 빛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선언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변화가 더디어도, 좀처럼 성숙되지 않아도 소금과 빛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선언이 우리를 소금과 빛으로 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선을 행하는 데 실패했다고 너무 부담 갖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의 조그마한 변화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이 세상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말씀만 따라갑시다.

이미 천국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매일 매일 신앙의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합시다.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 다 하실 것입니다.

이런 우리를 통해서도 예수님은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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