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롭고 경건한 자와 기도로 섬기는 자(눅2:22~40)-성탄 후 첫째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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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0SN5oQYDM9A?si=EXPW6OAfLLyk058u
(본문 중)
이스라엘의 위로, 구원을 기다리던 시므온.
의롭고 경건해서 성령이 충만했던 시므온에게, 하나님은 이 땅의 구세주를 보게 하셨습니다.
제사장도 아니고, 백성들의 장로도 아니고, 율법학자도, 산헤드린의 정치인도 아닌… 평범한 할아버지가 메시아를 영접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시가 세상의 기준과 신분의 높고 낮음에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사도 바울의 말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고전1:29)” 평범한 할아버지, 그러나 의롭고 경건한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스라엘의 위로인 메시아를 보이셨고 주의 구원을 찬송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누가 위대한가, 누가 현명하고 훌륭한 업적을 세웠는가를 봅니다.
그래서 역사의 획을 그은 사람들을 위대한 사람으로 칭송하고 그 사람들을 본받으려 합니다.
유대인들도 이러한 관점에서 모세를 찬양하고 다윗의 업적을 칭찬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도 그러실까요?
만일 그렇다면 시므온과 같은 평범한 할아버지에게 예수님을 보이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 보다 더 나은 사람, 위대한 사람에게 예수님을 보이시고, 훌륭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주의 구원을 찬양하게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므온에게 이런 일을 맡기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관점이 우리의 사람과는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위대함은 훌륭한 업적을 세우거나 강력한 힘을 가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경건한 것.
큰 일을 해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바라는 위대함이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처럼 자신의 자리에 충실하고,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위대한 것입니다.
시므온 다음으로 메시아를 영접한 사람을 한 번 보십시오.
이 사람은 안나라는 사람인데, 나이가 매우 많은 사람입니다.
그녀는 결혼한 후 7년 동안 남편과 함께 살았지만, 남편을 먼저 보내고 과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84세가 되었지요.
이스라엘의 율법은 3부류의 사람에게 자비를 베풉니다.
과부, 고아, 나그네.
이 중 나그네는 집 없이 떠도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에게 율법이 자비를 베푸는 이유는 이들이 사회적인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안나는 율법의 자비를 받는 사람, 사회적인 약자였습니다.
이런 안나에 대해 성경은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겼다”고 말합니다.
안나가 왜 성전을 떠나지 않았을까요?
그녀가 열정을 가지고 성전을 섬기고자 작정했기 때문일까요?
물론 그런 이유도 있었겠지만, 저는 구제도 관련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에는 구제를 위한 헌금함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한 신명기 26장에 따르면 성전에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그 십일조를 받는 대상은 레위인과 과부와 나그네와 고아였습니다.
이러한 성전에서의 복지가 있었기 때문에, 안나는 성전을 쉽게 떠나지 못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감사로 안나는 주야로 금식하고 기도로 성전을 섬겼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든 생활을 했던 안나가 시므온 다음으로 메시아를 영접합니다.
훌륭한 여선지자도 아니고, 돈 많은 사업가도 아닌 안나가 메시아와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속량, 구원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메시아가 온 것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메신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므온과 안나를 통해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셨음을 알리셨습니다.
의롭고 경건한 자,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로 섬기는 자를 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사람의 신분이나 업적이나 생활 수준에 있지 않습니다.
역사에 획을 그은 사람도, 이름 없이 평범하게 산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똑 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가치에 맞는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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