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예수님, 말씀이 무서워요(막9:38~50)-2024.9.29. 성령강림일 후 열아홉째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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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FiJ3NVkR0K4?si=De02oUZqPqbTMrBQ
제목: 예수님, 말씀이 무서워요.
본문: 막9:38~50
(본문 中)
오늘의 복음서에서 제자 요한은 예수님께 이렇게 말해요.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우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우리는 그가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요한이 말한 것은 그럴 듯해요.
우리 쪽 사람이 아닌 사람이, 제자도 아닌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것이 귀신을 쫓아내는 선한 일이라고 해도 말이에요.
그런 기적은 예수님과 제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는 것이 요한의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요한의 생각을 찬성하지 않으세요.
왜냐하면 이런 요한의 생각에는 여전히 우리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우월의식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섬기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요한은 섬길 생각이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자신들을 나누고, “우리만, 제자들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어요.
이에 예수께서는 좀 전에 목사님이 말한 무서운 말씀을 하셨어요.
제자들이 전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제자들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없어요.
선을 행하는 일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어요.
제자가 아니라고 해서 착한 일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제자들이 아니라고 해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면…
그것도 폭력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강하게 말씀하셨어요.
섬기지 않으려고 하는 제자들을 향해 무섭게 말씀하셨어요.
그렇다고 해서 진짜로 손과 발과 눈을 없애라는 말은 아니에요.
제자들이 작은 자들을 섬길 수 있도록, 우월의식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도록, 강하고 무섭게 말씀하신 것이에요.
이제 왜 예수님께서 무섭게 말씀하셨는지 알겠지요?
오히려 사랑하는 제자들이기 때문에 더 엄하게 말씀하셨다고 생각해요...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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