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 수요일)고난의 길을 가시는 예수(눅22:1~13, 24~27, 39~53)-2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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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lZ8KkeWVFh4?si=712oMgqzZeOqZ9aj
(본문 중)
한편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월절 양을 잡고 먹을 곳을 찾습니다.
유월절 저녁이 되면 유대 사람들은 어린 양을 잡아 함께 나누어 먹는 전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유월절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사실상 이 준비 역시도 예수께서 다 하십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움직였을 뿐입니다.
그것이 오늘의 복음서 10~12절 말씀에 자세히 쓰여져 있습니다.
보냄을 받은 베드로와 요한은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 안에서 물 한동이를 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 사람이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집 주인을 만나 예수님과 제자들이 유월절 식사를 할 객실이 어디 있느냐고 묻습니다.
이에 집 주인은 큰 다락방을 보여주고, 그 곳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유월절 식사를 준비합니다.
유월절 식사를 준비 과정에서도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유월절 식사 시간에 우리가 잘 아는 성만찬이 제정됩니다.
예수께서는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자신을 기념할 성만찬을 제정하십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놀라운 일은, 그 성찬의 자리에 가룟 유다도 함께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배신하고 자신을 넘겨주기로 모의한 가룟 유다 역시도 예수님의 성찬 자리에 함께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유다가 자신을 배신했고, 자신을 넘겨줄 것이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유다의 잘못을 드러내거나, 지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다고 말씀하실 뿐이었습니다.
이는 지금이라도 유다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신 말씀이셨다고 생각합니다.
창세기를 보면 가인이 분을 참지 못하고 아벨을 죽이려고 마음 먹었을 때,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가 너를 원하니 너는 죄를 다스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인에게 죄를 이길 기회를 준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께서도 성찬의 자리에서 유다에게 죄를 이길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유다는 가인과 똑같이 이 기회를 버립니다.
회개할 기회가 왔지만, 죄를 이길 기회가 왔지만… 그 기회를 묵살해 버립니다.
회개할 기회, 죄를 이길 기회.
저는 이런 기회들이 우리에게도 꼭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분에 차서 죄를 저지르기 전, 우리가 여러 오해로 친구나 동료나 가족에게 심한 말을 하고 해를 끼치기 전.
우리에게도 죄를 이길 기회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가인처럼, 그리고 가룟 유다처럼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그릇된 생각으로 회개의 기회를 차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분노와 죄를 이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분노와 죄 앞에서 우리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노를 다스리십시오.
죄가 우리를 잠식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순간을 참지 못해 죄를 지었더라도 얼른 주님 앞으로 돌아와 회개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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