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우리 삶 속에 들어오신 하나님(눅2:40~52)-2026.1.4.성탄 후 둘째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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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YSMh9AK8xJA?si=0L3Ev7Ih8hjy91_F
(본문 중)
오늘의 복음서는 이런 하나님의 아들의 삶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열 두 살의 예수님!!
우리와 같이 성장한 예수님을 오늘의 복음서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복음서 40절의 말씀입니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예수님은 우리처럼 자랐고, 연약한 뼈와 팔 다리가 점점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지혜가 충만해졌고,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우리와 같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태어나면서부터 강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지혜롭고 담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자라면서 강해졌고, 지혜가 충만해 졌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를 필요로 하셨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께서 인간의 껍데기 만을 입은 하나님으로서 이 땅에 계셨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우리와 같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예수님은 자랐고, 강해졌고, 지혜가 충만해졌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란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열 두 살이 된 예수님은, 당시 여느 유대인들처럼 유월절에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셨습니다.
유대인의 관습대로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열 두 살의 예수님은 나사렛에 사셨고, 그 곳에서 성장했습니다.
나사렛은 예루살렘과 약 150km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서의 150km는 차로 약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사람들이 주로 도보로 이동했고, 도적 때로 인해 무리를 지어 이동했기 때문에 몇 날 몇 일이 걸리는 여정이었습니다.
게다가 평지와 산이 맞물려 있는 길이었기 때문에, 나사렛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렸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일행들은 유월절을 맞이해 그 길을 가셨고, 유월절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월절 기간은 일주일 정도였습니다.
첫날부터 둘째날까지는 유월절로 지켰고, 나머지 5일은 유월절 행사로 지켰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성전으로 돌아갔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랍비들과 이야기하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 유월절의 기간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랍비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오늘의 복음서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46절의 말씀입니다.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 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만일 예수께서 인간의 옷을 입은 하나님으로서만 이 땅에 오셨다면, 랍비들에게 듣거나 물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랍비들에게 듣고 물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계셨습니다.
물론 성경은 랍비들이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놀라운 예수님의 지혜”만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배우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랍비들에게 듣고 물으며 배우셨습니다.
열 두 살의 삶을 충실히 사시며 공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배움은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서 꽃을 피웁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많은 종교 지도자들과 논쟁을 하십니다.
이는 모두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논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종교 지도자들의 자랑거리들이었습니다.
누구도 그들보다 많이 알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이 아는 지식을 뽐내며, 자신들의 지식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많은 논쟁에서 탁월한 답을 내시며 그들을 꼼짝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지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런 지혜를 가지게 된 것은, 원래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다 알고 계셨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충실하셨고 배우셨기 때문에, 그들의 잘못과 교만을 지적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배움을 통해 무엇이 하나님의 뜻이고, 무엇이 바른 것인지 명확히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의 충실한 삶이 예수님의 공생애를 더욱 빛나게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런 해석은 하나님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폄하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너무 인간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은 인간의 껍데기만 쓰고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동시에 사람이기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서 나셨고, 자랐고,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혜를 위해서 듣기도 하시고 묻기도 하시며 열심히 공부하셨습니다.
신의 아들로서 특혜를 받으며, 쉬운 삶을 살지 않으셨습니다.
평범한 우리의 삶 속에 완벽히 들어오셔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 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간의 삶 역시도 우리 성도들은 믿음 가운데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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